‘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용기를 배운다! 빼어난 문학성을 갖춘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읽기의 즐거움」 제15권 『양심에 딱 걸린날』. 잘못을 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용기 있는 행동인지 깨닫게 해주는 인성 개발 동화다. 자신의 잘못을 선선히 인정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인지 깨우쳐 준다. 저자는 아이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꿰뚫어 보고,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개연성 있게 설정하여 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캠프에 간 줄리앙은 악동 친구 세드릭과 말썽을 저지르고 다닌다. 울보 앙토넹의 목걸이를 숨기는 짓까지 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목걸이는 돌아가신 앙토넹 엄마의 유품이었다. 울기만 하는 앙토넹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커져가고 목걸이를 돌려주자니 세드릭은 싫다며 괜한 심술만 부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