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뭐야? 이게 뭐야? 『아이스크림 똥』은 깜깜한 밤, 숲속 한가운데 무언가 쿵 하고 떨어지면서 '이게 무엇일까?'상상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물결처럼 올록볼록한 선을 가진 이 세모 모양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깊은 숲에서 자라는 버섯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푸른 바닷가에 사는 소라게일지도 모르고, 똬리를 틀고 있는 뱀일지도 모릅니다. 책 한가운데 뻥 뚫린 이 모양의 구멍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사물로 변신합니다. 같은 형태이더라도 여러 가지 사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동물들의 상상 끝에서 드러난 이 모양의 실체가 반전의 재미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