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주요 주제들인 소설, 시, 표현, 언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엮은 책. 국어의 중요한 개념이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울러 교과서에 한정되어 있던 사고의 범위를 넓혀 주며, 국어 과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소설의 시점, 갈등 구조, 사회 반영론, 시어의 특징, 향가의 이해, 시를 쓰는 마음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한다. 이를테면, 시어의 특징을 알려 줄 때 시험을 소재로 학생들이 쓴 시를 소개한다. 그럼으로써 흥미를 북돋고, 짧은 글 속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시어의 특징임을 가슴에 와 닿게 설명한다. 또 발치설화가 '배비장전'이 되는 과정, 즉 설화가 소설이 되는 과정을 소개할 때도 학생들의 경험과 연관해 상상을 더한다. 설화가 소설이 되듯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살이 붙고 잘 짜여 소설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