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의 역사와 사상과 문화가 어우러진 본격 클래식 문화사 클래식의 역사에 관해 조명한 본격 클래식 문화사『클래식 시대를 듣다』. 대중매체에 클래식을 포함한 여러 비평가 칼럼을 기고해온 저자, 정윤수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바그너, 브람스 같은 음악가들은 당대의 삶을 살며, 정치행위에 참여하거나 사상 논쟁에 가담하거나 그도 아니면 개인적인 사유와 방황과 갈등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음악가와 그의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당대의 역사적, 정치적 상황 속에서 음악가의 삶과 작품을 해명하고 있다. 300여 년 전의 비발디로 시작하여 고전(바흐, 베토벤)과 낭만(슈베르트, 말러)을 거쳐 현대음악(윤이상과 21세기 음악)까지 폭넓게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