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소녀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 어려워! 감수성 예민한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톡톡 튀는 필체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라임향기도서관」 제7권 『열두 살이란 말로는 어려워』. 친구와의 멋진 우정, 로맨틱한 남자 친구를 꿈꾸지만 아직 서툴고 쉽게 풀리지 않아 고민인 나리의 이야기를 통해 또래 아이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열두 살 사춘기 소녀의 복잡한 하루하루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 냈습니다. 주인공 나리는 예쁜 언니와 달리 통통하고 평범하게 생긴 소녀입니다. 반 아이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인기도 없지요. 그런 나리에게 갑자기 옆 반 장난꾸러기 친구의 고백이 날아듭니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나리가 남몰래 짝사랑하던 친구에게서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서 나리는 혼란에 빠집니다. 나리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단짝 친구와도 갈등이 생기고, 나리는 생전 처음 경험하는 삼각관계에 이도 저도 못하고 당황스럽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