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마귀할멈도 안 믿고, 괴물도 안 믿어. 하지만 넌 믿어!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시리즈 제4권 『학교가 뭐가 무섭담』.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아이의 등굣길을 따라 학교에 가는 설렘과 두려움을 유쾌한 상상력과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티보와 엄마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학교를 가는 아이의 두려움과 부모의 걱정을 공감할 수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등굣길이 마냥 두렵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걸 전달합니다. 입학식 날, 티보는 아빠가 개암나무 가지로 만들어 준 마법의 칼을 들고 엄마와 함께 학교로 향합니다. 하지만 티보가 학교에 가는 게 못마땅한지 거리에는 티보를 위협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공룡으로 변한 옆집 개, 건널목 앞에서 강철 괴물이 된 쓰레기차, 두꺼비 아줌마는 마귀할멈이 되고, 지렁이는 보아 뱀으로 변합니다. 가는 곳곳마다 티보를 골탕 먹이기 위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지만, 슈퍼 영웅 티보는 마법의 칼에 의지해 용감하게 학교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