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완성한 가곡의 왕 오늘날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는 어릴 때부터 음에 대한 감각이 뛰어났고, 노래도 아주 잘 불렀어요. 교장 선생님이었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처럼 선생님이 되길 바랐어요.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슈베르트는 간신히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정식으로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지요. 이후 슈베르트는 죽을 때까지 평생 작곡에만 전념했어요. 31년이란 짧은 일생을 살았지만, 슈베르트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등의 아름다운 가곡을 비롯하여 1,200곡이나 되는 많은 작품을 남겼답니다.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하고자 했던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슈베르트. 그는 평생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했어요. 바로 자신의 음악을 이해해 주는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의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던 것은 슈베르트가 순수하고 거짓 없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었답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던 만큼 그는 또한 시를 무척이나 사랑했어요. 그는 늘 시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한편의 음악을 탄생시키곤 했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든는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듯 따뜻하고 매우 아름답지요. 자, 이제부터 위대한 음악가 슈베르트의 짧은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로 우리 함께 들어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