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인종 차별을 없앤 세계 인권 운동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오랜 세월 동안 백인의 지배를 받아야 했어요. 가난과 질병, 무지 속에서 살아온 남아프리카의 흑인들에게 자유를 얻게 해 준 사람이 바로 넬슨 만델라이지요. 어릴 때부터 부당하게 차별 대우를 받아 온 만델라는 자신의 한평생을 흑인을 위해 살아갈 것을 결심했어요.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 심해, 흑인은 정해진 곳에서만 살아야 했고, 백인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했답니다. 더구나 백인과 모든 것을 ??로 사용해야 하는 등 짐승 보다 못한 취급을 받아야 했지요. 그는 아프리카 인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결성된 아프리카 민족회의에 가담해 저항 운동을 전개했어요. 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혀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지요. 하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믿은 신념을 절대 굽히지 않았어요. 그는 감옥에 갇힌 지 무려 27년 만에 석방된 진정한 인권 운동의 투사였지요. 그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350여 년에 걸친 남아공 백인 정권의 흑백 차별 정책을 종식시켰고, 흑인 다수 사회인 남아공에서 백인의 통치를 끝내는 데 결정적인 업적을 남겼어요. 그러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그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며, 1994년에는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그는 억지나 무력을 쓰지 않고 화해와 관용으로 흑백의 갈등을 풀어 낸 위대한 정치가예요. 무자비한 투옥과 온갖 억압을 받으면서도 모든 사람의 평등을 위해서 한목소리를 냈던,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지요. 만델라는 이제 세계인권 운동의 상징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