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을 위한 내친구 작은거인 시리즈 38권. 아기 점박이물범 두올이는 먼 바다에서 태어났다. 봄이 오는 어느 날, 두올이는 엄마, 아빠, 햇살 오빠랑 바람 오빠와 함께 점박이물범들의 고향 백령도로 오는 머나먼 여행길에 올랐다. 그런데 헤엄을 치던 두올이가 그만 백상아리 눈에 띄고 말았고, 엄마는 두올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백령도에 무사히 도착한 두올이네 가족. 하지만 두올이는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늘 풀이 죽어 있던 두올이는 우연한 계기로 아기 가마우지 ‘까무’를 만나게 된다. 커다란 독수리 발톱에 채인 아기 가마우지를 발견한 것이다. 순간, 두올이는 엄마에게 달려들던 무시무시한 백상아리가 떠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