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의 여러 어린이 모금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어린이 모금가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눔과 모금의 의의와 과정을 생생하게 알아나감으로써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가게 하기 위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 소개된 어린이 모금가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모금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집에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앞마당에 판매대를 세우고 팔기도 하고, 집 없는 친구들을 도우려고 도보여행을 떠나며, 줄넘기하고 엄마에게서 받은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즐겁고 고된 이야기는 꾸밈이나 군더더기 없이 솔직하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모델이자 생생한 매뉴얼이 되고 있다. 어린이 모금가들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좀 더 구체적인 모금 요령을 알려주는 ‘나는 새싹 모금가’를 싣고 있어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나눔교육을 하고자 하는 어른에게도 알찬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