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비는 러미지 할아버지 가게에서 비단 지갑을 발견합니다. 그 지갑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으로 동방 여행을 떠나 중국 각지를 돌아본 마르코 폴로의 비단 지갑입니다. 마르코 폴로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 동해안에 있는 중요한 항구이자 교역 중심지였던 베네치아에서 상인이나 선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마르코 폴로는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길을 떠나는데, 자기가 보고 들은 것들을 잊지 않으려고 기록을 했습니다. 나중에 루스티첼로는 그 이야기를 받아썼고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바로 그 유명한 여행기인 '동방견문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