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죽으면 어디로 가요? 독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새로운 짝꿍이 되어주는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제44권 『토끼 하늘나라는 어디일까』. 독일 태생의 동화작가 킬리안 레이폴드가 창작한 장편동화다. 아끼던 토끼 '펠레'가 죽자 그를 찾아 나서는 소년 '불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독일 태생의 그림작가 이나 하텐하우어 특유의 친근한 캐릭터와 따뜻한 색감의 그림을 함께 담아 '죽음'을 처음 맞닥뜨린 불레의 심리를 잘 표현해냈다. 여섯 살 소년 불레는 덩치가 커다란 나이 많은 토끼 펠레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어느 날 펠레가 토끼장 안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딱딱하고 차갑게 굳은 몸 안에는 이미 펠레가 없는 것 같다. 불레는 펠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