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꼬마 장의 의문투성이 인생! 프랑스 글 작가 장 르뇨가 쓰고 그림 작가 에밀 브라보가 그린 『수상한 내 인생』. 19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엄마에 대한 의문을 숨긴 채 세상과 맞닥뜨려 성장해 나가는 엉뚱한 꼬마 몽상가 '장'의 가슴 찡한 성장 만화입니다.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장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따뜻한 색감의 섬세하고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장은 초등학교에 처음 간 날 선생님이 부모님의 직업을 묻는 바람에 곤란해합니다. 엄마가 세계 여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통조림 공장 사장입니다. 장에게는 날마다 치고받으며 싸우지만 금방 화해하는 동생 폴도 있습니다. 바쁜 아빠를 대신해서 요리 솜씨가 좋은 상냥한 가정부 이베트 누나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어느 날 이웃집에 사는 누나이자 친구인 미셸이 장의 엄마로부터 받았다는 우편엽서를 읽어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