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 사라지면 사람도 사라진다! 아이들이 정말 알고 싶은 과학 지식을 모아낸 「과학과 친해지는 책」 제12권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지구에서 사람들이 먹는 농작물의 3분의 1은 곤충의 꽃가루받이 활동을 통해 얻어진다. 꽃가루받이 활동을 하는 곤충 중 80%는 꿀벌이다. 꿀벌이 없어지면 농작물은 꽃가루받이를 할 수 없어 열매를 맺지 못한다. 결국 사람들은 꿀은 물론, 농작물을 먹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꼼꼼한 취재와 조사를 바탕으로 꿀벌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2006년 가을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꿀벌 실종 사건'의 범인을 찾아나간다. 꿀벌 실종 사건을 둘러싼 생태계의 위기를 찬찬히 짚어 보면서 꿀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다. 아울러 인간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자연과 동물, 동물과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공존'의 의미를 일깨우면서 행동과 실천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