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그랑떡, 바람떡, 왕꼬리떡 먹어볼래? 초등학교 1ㆍ2학년 아이들을 위한 「초승달문고」 제26권 『한입 꿀떡 요술떡』.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오주영의 첫 번째 장편동화다. 1학년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다. 그림작가 오윤화의 색연필화 기법의 발랄하고 세심하며 앙증맞은 그림을 함께 담아 이야기가 지닌 재미를 북돋는다. 고양이들의 학교인 '그루터기 학교'에서 뎅뎅뎅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달로'는 1학년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런데 막말을 내뱉는 뚱 교장의 등장으로 학교는 즐겁지 않게 되어버렸다. 담임선생님마저 뚱 교장을 참지 못하고 떠나자 학교는 문을 닫고 말았다. 어느 날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다. 달나라 절굿공이로 요술떡을 만든다는 토끼 아저씨가 새로운 담임선생님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