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백지영의 첫 소설집『피아노가 있는 방』. 2007년에 문단에 데뷔하여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하기도 한 저자가 고통스러운 내면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착한 소설의 역습을 보여준다. 절망을 딛고 일어서려는 자들이 연출하는 삶의 풍경, 그리고 이들의 아픔을 적시며 고요히 흘러드는 희망의 빛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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