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 삼대에 걸친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의 과정을 그린 최문정의 소설 『바보엄마』 제1권 《영주 이야기》 편. 속편 《닻별 이야기》 편의 출간에 맞춰 등장인물을 추가하고 스토리 전개 일부를 바꾼 개정증보판이다. 강간을 당해 미치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김선영의 헌신적인 사랑, 그런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딸 김영주의 아픈 성찰, 그리고 엄마와 할머니의 상처를 이어받아 우울증을 앓는 천재 소녀 이닻별의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풀어놓는다. 이 소설은 김현주, 하희라가 주연을 맡은 SBS 주말드라마로 방영되어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