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빵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맛있어! 눈물과 상처를 치유하는 마법 같은 베이커리 이야기 『한밤중의 베이커리』. 독자들의 입소문과 서점 직원들의 추천으로 30만 부 판매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킨 이 소설은 한밤중에만 문을 여는 독특한 빵가게 ‘블랑제리 구레바야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빵가게. 항상 웃고 있어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오너, 독설을 입에 달고 사는 꽃미남 제빵사, 빵가게에 갑자기 얹혀 살게 된 애어른 여고생, 남들을 엿보는 취미를 가진 각본가, 집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초등학생, 여자로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남자 등 빵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엮어가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각 장마다 캐릭터가 한 명씩 추가되며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