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사회와 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생활사 그림책! 작고 소소한 일상 속의 땅과 사람과 사물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작은 역사」시리즈 제1권『한양 1770년』. <작은 역사>는 초등 고학년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제도가 아닌 사람, 관념이 아닌 일상, 지배 계급만이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의 역사를 생생한 삶의 모습으로 그린 역사 이야기 시리즈이다. 1권에서는 18세기 한양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조선 후기 생활사를 살펴본다. 한양 도성의 형태와 구조부터 인정·파루로 대표되는 통행금지 제도, 12시진과 5경을 비롯한 당시의 시간 개념, 한양의 주택가 분포와 가족 구성, 의식주, 신분 제도 등 한양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조선 후기의 사회 현상과 진경산수화와 초상화의 유행, 한글소설의 유행 등 다양한 문화 현상, 그리고 한양의 대보름 풍속까지 빠짐없이 실었다. 본문의 내용은 한양을 그린 조선 후기 회화 작품과 지도, 의궤 그리고 각종 사료와 학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