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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함께 자라나는 조곤조곤 사랑 이야기! 의 작가 오가와 이토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초초난난』. 앤티크 기모노 가게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도쿄의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야나카에서 작은 앤티크 기모노 가게를 운영하는 시오리. 어느 날, 그녀의 가게에 아버지와 닮은 목소리를 지닌 기노시타라는 남자가 찾아온다. 시오리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는 기노시타를 보며 점점 친근감을 느낀다. 그의 손에 끼워져 있는 결혼반지를 보고서도 시오리는 커져가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는데…. 계절과 함께 조용히 자라나는 사랑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펼쳐진다. 제목 '초초난난'은 작은 목소리로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나 남녀가 정답게 속삭이는 모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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