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엄마여서 고마워요! 『태어나 줘서 고마워』는 엄마를 찾아 찬찬히 걸어가는 아기를 따라가며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다림이 있는지 엄마가 아닌 아기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갈 채비를 마친 아기. 엄마를 찾기 위해 길에서 마주친 아기 동물들에게 우리 엄마가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묻는다. 하지만 아기 동물들은 모두 아기의 엄마를 모른다고 대답하고 자신의 엄마를 찾아간다. 외롭게 걸어가던 아기에게 따뜻한 빛이 다가오고 아기는 엄마 배 속으로 들어간다.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의 마음을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내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