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새』는 전북 부안의 내소사 대웅전 단청의 전설을 담아낸 그림책으로, 사람의 힘으로도 새의 힘으로도 완성하지 못한 단청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방색이라고 불리는 노랑, 빨강, 파랑, 검정, 하양 등 단청의 기본색은 그림 작가 한태희의 치밀한 손끝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옛날 옛적 깊은 산골에 작은 절을 홀로 지키던 스님이 있었어요. 하루는 스님이 가시덤불에 걸린 새 한 마리를 구해 주지요. 며칠 뒤 비가 몹시 쏟아지는데 웬 아가씨가 절에 찾아와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하더니, 자신이 단청을 올리겠다고 말해요. 단, 단청을 하는 동안 절대로 법당 안을 들여다보지 말 것을 스님께 당부하는데…. [양장본] 〈font color="ffb6c1"〉☞〈/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읽는 독자는 오방색의 화려한 단청 빛깔과 여러 가지 단청 문양, 단청을 하는 목적과 시공 과정 등을 신비로운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랑 아빠랑'의 코너를 통해 단청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