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깃발로 친구의 마음을 읽어요! 동화작가 배다인의 『초록 깃발』. 자신이 하고 싶고 원하고 갖고 싶은 것에만 마음을 쏟기 쉬운 아이들에게,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섬세하게 가르쳐주는 동화다. 자신의 마음만큼이나 타인의 마음도 중요함을 일깨워주면서 아이들의 가슴 속에 이해와 존중의 씨앗을 틔워준다. 그림작가 권송이의 활달한 그림을 함께 담았다. 아픈 담임 선생님을 대신해 임시 선생님이 새로 왔다. 선생님은 민우가 독서 시간에 읽은 책에 나오는 '소원을 들어주는 카드'가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아이들의 의견을 모아 '초록 깃발'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환영하지만 친구는 하고 싶지만 나는 하기 싫은 소원이 초록 깃발로 만들어지자 서로 갈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