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아버지의 부고 소식에 그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은 유해국. 마침 도시 생활에 염즈을 느껴왔던 해국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마을에 남기를 원하는데, 그의 선언에 마을 사람들은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낸다. 이들의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하고 이장 천용덕의 말 한 마디에 마을 사람들은 금세 태도가 돌변한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 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