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인연의 끈으로 묶인 세 남매!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유성의 인연』제1권. 2008년 일본 드라마 시청율 1위에 오른 의 원작소설이다. 끔찍한 강도 살인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세 남매가 별똥별 아래 맹세한 인연의 끈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면서,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양식당 '아리아케'의 어린 세 남매가 유성을 보기 위해 집을 몰래 빠져나간 밤, 비 때문에 유성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참히 살해당한 부모님의 시체였다. 범인을 목격했다는 둘째 다이스케의 진술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아동보호시설로 가게 된 세 남매는 범인을 꼭 찾아내자는 약속 아래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세 남매는 험난하고 비정한 세상에서 사기꾼으로 성장한다. 막내 시즈나의 미모를 이용해 사기를 치던 남매는 마지막 타깃으로 양식당 체인 '도가미 정'의 후계자 유키나리를 노린다. 그러나 유키나리의 아버지를 본 다이스케는 그가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원조 '도가미 정'의 하야시라이스의 맛 역시 '아리아케'의 맛과 같았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