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감옥 같다면, 그 감옥의 삶을 유쾌하게 즐겨라! 인도의 정신적지도자 오로빈도 고슈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에세이 『유쾌한 감옥』. 인도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오로빈도가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어 감옥에 들어가면서 겪게 된 경험, 함께 수감되었던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 감옥 안에서 명상과 성찰을 통해 얻은 진리를 풀어냈다. 특히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영국의 식민통치 기관을 경쾌하게 조롱한다. 가장 절망적일 것 같은 수감 생활에서 오로빈도는 그곳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인도 민중들을 만나고, 새 희망을 찾게 된다. 사는 게 감옥 같은 이들에게 오로빈도는 진정한 용기와 패기, 도전과 열정 그리고 희망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