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기다리며 꼬리따기 노래를 불러보자! '우리시그림책'시리즈, 제1권 『시리동동 거미동동』. 이 시리즈는 시와 그림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시 고유의 정서와 가락,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새롭게 펼쳐냅니다. 제1권은 제주도 특유의 꼬리따기 노래 을 채록하여 재해석한 것입니다. 해녀인 엄마를 기다리는 소녀의 하루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까만 돌담의 거미에서 출발하여 토끼, 까마귀, 하늘, 바다 등으로 이어지는 맛깔스러운 꼬리따기 노래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강렬하고 순박하며 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은 제주도 특유의 독특한 풍경을 그려낼 뿐 아니라, 엄마를 기다려본 적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