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만화로 담아낸 아프가니스탄의 상처와 슬픔! 사진과 만화가 어우러진 아프가니스탄 일지『평화의 사진가』. 1980년대 후반, 소련과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진료 봉사를 하던 '국경 없는 의사회'의 요청을 받은 사진작가 디디에 르페브르는 그들의 구호 노력과 아프가니스탄 북부 소련 접경 지역의 상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리고 이 사진들을 보고 영감을 얻은 만화가 에마뉘엘 기베르는 사진작가의 경험을 만화로 옮겼다. 이 책은 사진가와 만화가의 협업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일면의 보여주고, 전쟁에 휘말린 사람들의 피폐한 삶과 그들을 보듬는 사람들의 모습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