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시인으로 번역가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조원규 시인이 오 년 만에 다섯번째 시집 『밤의 바다를 건너』를 펴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과 무게 없이 떠다니는 가벼움 속에서, 시인은 섬세한 눈길로 고르고 고른 낱말들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펼쳐 보인다. 때로는 관념적인 신비로움으로, 때로는 애수 어린 동화로 다가오는 편편의 시들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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