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하루는 조용한가요? 소설가 마크 해던의 『소문난 하루』. 자폐증을 앓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옆집 개를 처참하게 죽인 범인을 밝히기 위해 내부세계에서 외부세계로 나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따라가는 청소년소설 을 창작한 이후, 어른을 대상으로 쓴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친구의 장례식 때 입을 양복을 사던 중 자신이 암에 걸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 '조지'와 그의 가족의 일상을 따라간다. 우리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고통과 유머를 섬세하게 포착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힘으로 우리 삶을 버티게 해주는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