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기담』. 소설인지 르포인지 수필인지 그 경계가 모호한 이 작품은 화류계 여성 오유키와 작자를 상기시키는 문사(文士)의 담담한 교류를 그려내고 있다. 도쿄 뒷거리의 인정 풍속과 작자의 감상을 섞어 묘한 사소설(私小說)적 기풍을 드러내는데, 중일전쟁 직전의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 항거하는 듯한 소재와 문체는 발표 당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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