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사랑과 운명, 세상 속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아픔에 관해 쓴 에세이.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사랑, 그로써 피어나는 인생에 관하여 조근조근 풀어놓은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읽힌다. 2004년 출간된 <이외수가 전해주는 마음의 열쇠, 뼈>의 개정판이다. 고통을 자처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작가의 인생 이야기와 섬세한 감수성이 녹아 있는 책이다. 애끓는 사랑, 쓸쓸한 자연, 험난한 인생, 쌓이는 슬픔, 새로운 이별, 억제하지 못한 욕망, 무심한 계절, 각박한 도시 등을 제각각 주제로 삼은 11개 장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