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아이들 100호 기념 단편집으로, 마해송문학상으로 인연을 맺은 작가들의 작품 일곱 개를 실었다. 일곱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이야기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비밀스런 하루하루가 힘있게 펼쳐진다. 앙큼한 일곱 살 현지, 집에 든 도둑에게 고마운 생각이 든 윤주, 동생을 잃어버린 유나, 스킬 대회에 나간 동민이, 피시방에서 만난 형에게 마음을 빼앗긴 주완이, 늘 놀림만 받던 뚱보 바비, 미술 학원 선생님을 좋아하는 동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이 생동감있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