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왜 세상에는 그렇게 많은 전쟁과 폭력이 있나요? 왜 사람은 죽어야 하나요? 사람은 자기 뜻대로 살 수 있나요, 아니면 운명이 미리 정해져 있나요?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전쟁, 가난, 차별 등 어린이들에게 세상은 이해 안 되는 것투성이다. 하지만 이 같은 어린이들의 질문에 어른들은 대답하기 곤란하다. 정해진 답이 없거나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 그렇다고 하여 어린이의 질문 자체를 무시하거나, 성의 없이 대답해 버리면 어린이들은 생각의 고리를 끊어버릴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오랫동안 종교와 사회문제에 대해 연구해 온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저명한 학자들이 하나님과 삶에 대해 신학 과학 철학 사회적인 면 등 다양한 시선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어떤 정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질문 거리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생각의 기회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