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학교 끝나면 뭐해』은 태산 같은 숙제, 꽉 짜인 학원 시간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다. 이 책에는 슬쩍 보면 문제아 취급을 받을 만하고, 언뜻 보면 아무런 색깔이 없는 것 같은 다섯 아이들이 방과 후에 모여, '마음을 부자로 만드는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시종일과 따뜻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다섯 아이들의 방과 후 생활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 동화는 학교와 학원 공부에 슴 막혀 하면서도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꿈을 어떻게 키워 나가야 하는지를 분명하면서도 재미있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