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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아프리카에서 피어난 흑인 소년과 백인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이야기. 아프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케냐 작가, 메자 무왕기의 청소년 소설로, 비현실적이고 순진무구한 어린 흑인 소년의 눈과 행동을 통해 풀기 어려운 아프리카 식민 상황의 해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순진무구한 키쿠유 소년 카리우키는 폭력이 지배하는 식민지 상황에서 가장 약한 존재이다. 백인 주인, 아버지, 형, 학교 선생님에게 끊임없니 구타당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어머니마저 그에게 놀 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다. 카리우키는 이들로부터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 홀로 푹 파묻혀 있을 때만 자유와 행복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인 농장주 브와나 루인의 손자, 나이젤이 방학동안 잠시 아프리카에 머물게 된다. 나이젤은 할아버지의 하인 요리사의 아들 카리우키를 만나 낚시도 하고 함께 멧돼지 사냥을 하러 가면서 참된 우정을 싹틔운다. 그러나 식민지 계급 사회에서 이들의 우정은 커다란 난관에 부딪히는데…. ★수상 내역★♦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 ♦ 아프리카 아동도서상 수상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