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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빤 정말 멋진 색소폰 연주자예요. 얼마나 멋있게 연주를 한다구요. 난 정말 아빠가 좋아요. 엄마랑 날 놔두고 집을 나간 것만 빼면요.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어느 일요일 아침 머리털 나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저씨가 우리 집에 와 있어요. 아저씨는 엄마랑 사이 좋게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잠도 같이 자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저 루트비히 아저씨라는 사람을 반드시 쫓아내고 말 거예요. 어디 두고 보라고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