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를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썼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를 비롯한 영웅이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을 다룬 가 1부에 펼쳐지고, 목마 작전으로 트로이를 함락한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룬 가 2부에 펼쳐진다. 친구의 죽음을 설욕하기 위해 자신의 죽을 운명도 마다하지 않는 아킬레우스, 신의 아들 아킬레우스와 대등하게 싸운 헥토르, 아들의 시신을 되찾기 위히 거지 차림도 마다하지 않은 현왕 프리아모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유혹을 이겨낸 오디세우스 등 서양 고전문학의 최고 영웅들이 등장한다. '오디세우스'를 중심 인물로 내세워 새롭게 이야기를 엮었다.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에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가는데에서 시작된다. 메넬라오스, 헬레네 등의 입을 빌려 사건을 이야기하며, 오디세우스가 돌아오면서 장대한 이야기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