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후회 없이! 좌충우돌 10대의 사랑과 성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 소설가 이혜경, 동화작가 김리리 등을 비롯한 7명의 작가가 청소년기 사랑을 둘러싼 달콤쌉싸래한 오해, 풋내 물씬한 치기, 아픈 상처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남친 만들기〉에서는 단짝에게 남친이 생겨서 외로운 나에게 우리 반 반장이 묘한 눈길을 보낸다. 〈첫날밤 이야기〉에는 외고조할머니가 열여섯 살에 치른 첫날밤, 그 애절한 사연이 펼쳐진다. 〈키스 미 달링〉은 고1 남학생의 좌충우돌 첫 키스 소동을 담았다. 각 단편들은 어른 몰래 자기들만의 시공간으로 숨어드는 청소년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들의 서툰 사랑과 실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때로는 우습고, 때로는 감동적이며, 때로는 당황스러운 사랑의 일곱 가지 스펙트럼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