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나요? 가르쳐 주세요."여덟 살 아이의 당연한 호기심에 대한, 많은 경험과 깊은 통찰력을 지닌 기자의 친절한 대답이 이어진다. 이 세상에 사랑과 믿음과 착한 마음이 존재하는 것처럼 산타클로스는 분명 있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과 진실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출간된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각국에서 번역되었음은 물론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음악으로도 만들어져 우리가 잊고 사는 산타클로스를 일깨워준다. 김점선 화가의 자유로운 삽화와 장영희 교수의 따뜻한 번역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어 번역본은 원래의 영어책보다 많이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