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암송으로만 전해지던 천 년 전에 최초로 4선 악보와 6음 계이름을 만들어 편리하게 노래를 읽고 적을 수 있게 해 주었던 위대한 음악가 구이도 다레초의 삶을 보여 준다. 구이도는 자신의 생각에 반대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보수적인 당시 시대 분위기와 낡은 인습 속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반대에도 결코 뜻을 굽히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저자는 많은 책들을 연구한 것은 물론, 여러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오랜 자료 조사와 현장 답사를 했다. 이렇듯 천 년 전 중세 시대에 살았던 인물의 삶을 오늘날 다시 재조명하기 위해 퍼즐 조각같이 흩어져 있던 구이도의 삶의 파편들을 찾아내 하나씩 짜 맞춰 위대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초등학생 용 정보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