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어도 혼란스럽지 않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심리 카운슬링! '마흔'은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언가를 이루어낸 후 취미생활도 즐기고 가족과도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나이이다. 그러나 짧게는 십 년에서 길게는 이십 년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회사만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이들은 마흔 앞에 서서 "아, 나도 마흔이 되면 뭔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마흔의 심리학』은 평범한 샐러리맨과 정신과 전문의가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책이다. '우울증, 일탈, 정체성, 변화, 아버지, 어머니와 아내, 인간관계, 대화, 성(性), 나이, 자녀교육, 비자금'등 12가지 주제 아래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마흔 살 인생을 담백하고도 담담하게 그린다. 그리고 이 주제들을 크게 '나', '관계', '고민'의 3부분으로 모은 다음, 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카운슬링 내용을 제시하였다. 특히 불혹(不惑)과 부록(附錄) 사이에 서 있는 남자들의 고민과 괴로운 심경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여성들이 사십 대 남성을 이해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마흔을 이제 갓 넘겼거나, 몇 년 후 마흔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어떻게 마흔을 맞이하고 후반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의 경험담과 고민, 전문의 가운을 벗은 인생선배의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인생 후반전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뜻 깊은 지침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