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들판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 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양을 찾고 있는 대머리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엄마가 없는 나는 미술시간에 엄마를 그려오라는 숙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동그라미를 그려 보이며 피카소라는 화가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피카소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지 잘 오리고 그렸습니다. 미술 선생님이었던 아버지는 피카소가 화가가 되기를 희망했고, 피카소는 미술학교에 진학을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판단한 피카소는 친구 카사주마와 함께 파리로 건너옵니다. 전쟁과 싸움을 싫어하는 피카소는 라는 대작을 그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를 취재하려고 몰려들었습니다. 피카소는 어릴 적 마음속에 그렸던 동그라미 이야기를 했습니다. 피카소의 삶과 그림 세계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펼쳐집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