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괴팅어 엘히'수상작!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조차 없는 외로운 할머니의 이야기! 『에밀, 집에 가자!』는 외로움과 굶주림, 소외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단순한 구조 속에 자연스레 녹여 넣었습니다. 자칫 무겁게 여겨지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풍자적 화법으로 가볍게 연술한 솜씨에서 만 만치 않은 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르타 할머니는 아기 돼지 에밀과 함께 살아가요. 할머니는 먹을 것이 생기면 에밀하고 꼭 나누어 먹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마르타 할머니는 굶주림을 이겨내기 위해, 아끼던 에밀을 도살장으로 끌고 가요. 하지만 도살장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자, 에밀을 넘기질 못하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