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는「우리 누나」,「나는 입으로 걷는다」등의 작품을 발표한 오카 슈조의 창작동화이다. 이번 작품 또한 장애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진행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시게루의 시선으로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소년 시게루는 진행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몸이 이렇게 불편했던 것은 아니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하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진행성 근위축증 판명을 받게 된다. 이후 조금씩 굳어가는 몸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데…. ☞ 작가의 말이 책의 주인공 시게루는 실제 인물을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실제 장애를 겪고 있던 그 소년은 스무 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에게 보내는 진혼곡이라고 생각하며 이 작품을 썼습니다. - 오카 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