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함께 선 벗들에게! 국민배우 최불암의 텔레세이 『인생은 연극이고 인간은 배우라는 오래된 대사에 관하여』. 〈수사반장〉 18년, 〈전원일기〉 22년 등 40여 년간 TV뿐 아니라, 연극, 영화를 통해 인생이 주는 애환과 애증을 우리와 함께 나눠온 저자의 무대인생을 되돌아보고 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TV 등의 현장 모습도 담아냈다. 이 책은 40여 년간 배우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연극, TV, 영화를 통해서는 보여주지 못한 인생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배우 최불암'은 물론, '인간 최불암'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연, 조연, 단역의 구분 없이 적역을 맡아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열연을 펼치는 우리에게 애정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반장〉과 〈전원일기〉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 특이한 웃음 소리에 얽힌 이야기, 배우 김민자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 급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27세의 젊은 나이로 노역을 맡은 이야기, 배우 박원숙과 이경진을 울린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육영수, 정주영 등과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