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사람으로 불리는 작가, 찰스 부코우스키의 대표작. [부코우스키 삼부작]으로 손꼽히는 , , 중 한 권으로, 세 작품 모두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헨리 치나스키'가 등장하는 일종의 자전적 소설이다. 소설은 술주정뱅이 백인 노동자의 밑바닥 삶 이야기를 들려준다. 술, 여자, 그리고 잡일. 주인공 헨리 치나스키를 묘사하는 데 필요한 단어이다. 그리고 실제로 치나스키를 둘러싼 이 세 단어의 끝없는 변주와 반복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소설의 전부다. 작가는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일상적이면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 자체, 거친 세상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연신 내뱉는 그의 독백에 주목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