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철들지 않을, 불혹의 장난감쟁이! 세계적인 장난감 컬렉터 김혁의 장난감 탐닉기, 『나는 장난감에 탐닉한다』. 나이가 들면 손에서 멀어져 버리는 장난감을 불혹이 되어서까지 놓지 못하고, 신기한 장난감을 찾아 뉴욕, 오사카, 런던 등을 떠돌며, 세상의 모든 장난감을 전부 알고 싶어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40대 남자인 저자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빠이며,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회인이다. 아울러 일상의 지루함과 불안함 등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장난감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하는 장난감쟁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에게는 1억 원에 달하는 테디 베어가 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장난감에 심취하여 세계적인 장난감 컬렉터로 살아온 저자의 놀라운 지식과 순수한 열정이 뭉친, 장난감 탐닉기다. 장난감에는 그것을 거쳐간 사람들의 꿈과 삶뿐 아니라, 추억과 사랑, 행복과 슬픔이 살아숨쉬고 있음을 가르쳐준다. 나아가 장난감은 영혼을 품고 있는 동반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기한 장난감의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우리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전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