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에 관한 새로운 역사책 〈엽기 고대왕조실록〉은 고대사에 감춰진 역사의 풍경들을 살펴보는 책이다.「엽기 조선왕조실록」과「엽기 조선풍속사」에 이은 엽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역사책 읽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 고대 문헌의 기록과 유물에 묻혀 잠들어 있던 한민족의 고대사를 현대적 상상력으로 복원해 재현하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상상력으로, 박제된 유물과 공허한 신화의 간극을 메운 새로운 고대사를 전해준다. 이 책은 왕이 죽으면 줄줄이 무덤 속으로 따라 들어가야 했던 애환부터 삼족오의 탄생 비화, 유리왕이 '황조가'를 부르며 흘린 눈물의 진짜 의미, '사치공화국'신라의 거리 풍경,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도입한 고대의 시공자 실명제에 이르기까지 감춰진 고대사의 풍경들을 보여준다. 권력의 탄생부터 기층 백성의 삶의 모습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비롯해 부여, 발해, 가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