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어휘와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꼬마 생쥐들의 유쾌한 모험담. 일곱 마리의 꼬마 생쥐들이 등장하여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배에서 태어난 작고 귀여운 아기 생쥐 일곱 형제.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생쥐가 되라고 용, 감, 한, 꼬, 마, 생, 쥐라는 이름을 아이들에게 지어준다. 손위 여섯 형제들은 이름에 걸맞게 북극으로, 정글로, 숲으로, 초원으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막내만큼은 엄마 곁에서 집안일 거드는 것을 더 즐기고, 형들은 막내 생쥐를 좁쌀영감이라고 놀려댄다. 하지만 정작 병든 엄마를 낫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놀림만 받았던 막내 생쥐. 진정한 용감함이란, 허풍이나 쓸데없는 대담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을 자기 개성에 맞게 가꿔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러주는 책이다.